B.A. 문학 학사[문학사] 학위(Bachel

고창군 "동학혁명법정기념일 황토현 승전일(5월11일) 수용"

한신학 2018. 11. 9. 20:43

고창기념사업회 "동학 선양사업 더욱 활발해 지는 계기가 되길"동학농민혁명 제124주년 기념 및 제51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 News1
(고창=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유족회 등은 문화체육관광부의 동학농민혁명 법정기념일 선정 심사결과 발표에 대해 이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단체는 9일 성명서를 통해 “동학교단과 연계해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꿈꾸는 ‘무장 포고문’을 발포하고 고을 단위를 뛰어넘는 전국적인 항쟁을 시작한 ‘무장 기포일’이 역사성과 상징성 등에서 뛰어나 당연히 선정 되었어야 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아름다운 세상을 꿈 꿔온 동학의 후예답게 동학농민혁명의 기본정신에 입각, 문화체육관광부와 선정위원회의 심사결과를 대승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또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와 유족회 등에서는 이번 기념일 선정을 계기로 그간 지역에 머물던 동학농민혁명 정신의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뿐만 아니라, 세계의 혁명사에서 그 역사적 의미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선양사업이 더욱 활발해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간 고창이 추진해 왔던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과 무장기포지 및 전봉준 장군 생가 성지화 사업, 학술조사, 무장기포 기념일 출정식, 녹두교실 등 정신 선양사업 등 동학농민혁명의 올바른 계승과 발전을 위한 동학농민혁명 선양사업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체부는 기념일 선정을 위해 선정위원회(위원장 안병욱)를 구성하고 그동안 고창(무장 기포일)을 비롯해 4개 지자체가 추천한 지역 기념일을 대상으로 공청회 등을 거쳐 역사성, 상징성, 지역참여도 등 선정 기준에 따라 이달 9일 황토현 승전일(5월11일)로 결정했다. 

선정된 기념일은 법령 개정 절차를 통해 행정안전부의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대통령령)'에 반영될 예정이다.

jc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