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앙쯔 노자 도덕경이란 무엇인가?
여러분께 천자문세계관을 좀더 이론적으로 깊게 이해시키기 위하여 나는 여러분께 주앙쯔의 할아버지인 라오쯔 노자의 대저 도덕경의 첫 한줄만 소개하고자 합니다. 도덕경이란 이름은 길과 힘에 관한 성경이라는 뜻입니다. 여러분들이 동양적 세계관과 관련된 말로서 들으면 괜히 겁먹게 되는 그러면서도 알쏭달쏭한 말 한마디가 있습니다. 바로 도란 말이지요 우리 일상언어에서 최소한 하나님이라는 말보다는 더 많이 쓰는 이 말을 빼어버리면 우리말은 쓰러질 지경입니다. 천지지도니, 도리, 도덕, 도의니 하는 엄숙한 말에서부터 도사, 도통한다는 등의 겁주는 말에서부터 주먹으로 쌈박질하는데도 태권도, 차를 마시는데도 차도, 밥을 맛있게 먹는데도 식도, 오줌을 싸는데도 요도, 자동차를 몰고가는데도 도로 하여튼 안끼는데 없이 이 도라는 말이 끼어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도라는 말을 많이 사용하면서도 정작 이 도라는 말의 의미는 모르고 있습니다. 모처럼 궁금한 생각이 든 사람이 이 도에 관하여 연구해보려고 하면 세상에 어렵고도 어려운 말로만 쓰인 책들밖에는 없고 아무리 깨우칠려고 해도 아리쑹하기만 합니다.